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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랴오닝 전 고위간부 '승진 위해 황금 뇌물' 드러나

송고시간2016-05-23 18:46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부패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쑤훙장(蘇宏章) 전 랴오닝(遼寧)성 정법위원회 서기에 대한 가택수색에서 대량의 금품이 발견됐다고 23일 중국경영보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순찰팀이 지난달 면직된 쑤 전 서기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한 결과, 거액의 현금을 발견하고 쑤 전 서기가 상관에게 고가의 황금제품을 선물한 사실을 밝혀냈다.

중앙기율위 순찰팀은 쑨 전 서기로부터 황금뇌물을 받은 상급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도록 통보하고 직위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쑤 전 서기가 진급을 위해 상관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안다"며 "랴오닝성 성(省)위원회 상무위원직과 관련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쑤훙장 전 서기는 2011년 10월 랴오닝 성도 선양(瀋陽)시 시위원회 부서기에서 두어 단계를 뛰어넘어 곧바로 성위원회 상무위원으로 발탁돼 공직사회를 놀래켰다.

그는 앞서 2002년 3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9년 이상 시당위원회 구성원을 임명하고 간부관리, 조직사업 등을 관장하는 부서기로 재직했다.

매체는 "랴오닝지역에서 쑤 전 서기는 인맥이 좋은데다가 상무위원 재직시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탈하게 부하들을 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랴오닝성에선 최근 3개월간 왕민(王珉·66) 전 랴오닝성 당 위원회 서기와 쑤 전 서기 등 성·부급(省部級·장차관급) 고위 관료 3명이 반부패 사정으로 적발돼 공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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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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