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G7 정상회의 사흘 앞…日 회의장·수도권 철통 경계

송고시간2016-05-23 18:12

하늘엔 드론탐지기·바다엔 수중음향탐지기…주요역 물품보관소 폐쇄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며 회의장이 있는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 지역 일대는 물론 수도권에도 철통 경계가 펼쳐지고 있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청은 각국 정상이 이에시마를 찾는 25일부터 회의 폐막 다음날인 28일 사이에 회의장 주변의 교통통제와 공항 경비 등에 최대 2만3천여명을 동원한다.

경찰은 회의장 인근인 아이치(愛知)현에 있는 주부(中部)국제공항을 통해 주로 입국하는 G7 정상들을 헬기편으로 가시코지마 인근으로 안내하게 된다.

이후 회의장이 있는 가시코지마까지 약 6㎞ 가량은 자동차편으로 이동하게 된다. 정상회의 기간 가시코지마와 외부를 연결하는 2개 교량은 회의 관계자를 제외한 일반인 및 일반 차량의 통행이 금지된다.

악천후로 헬기 투입이 불가능할 경우엔 정상들은 공항에서 회의장까지 200㎞가량의 거리를 육로로 이동하게 된다.

G7 정상회의 사흘 앞…日 회의장·수도권 철통 경계 - 2

회의장이 들어선 가시코지마(賢島)를 둘러싼 해상에는 수중 금속을 탐지할 수 있는 음향탐지기(소나)가 배치됐다.

여기에 정상들을 겨냥한 테러용 선박 등이 출몰할 경우에 대비해 경비정과 수상바이크, 고무보트, 특수함정 등도 배치됐다.

경찰은 가시코지마 상공을 통한 테러에 대비해 무인기(드론) 탐지기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론이 나타나면 곧바로 포획할 수 있는 요격 드론과 수동으로 드론을 잡을 수 있는 망(網) 발사기도 준비했다.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 대한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철도회사들은 23일부터 도쿄역 등 주요 역에 설치된 간이 물품보관소 사용을 전면 금지했고 쓰레기통도 철거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설도 경계가 강화됐다. 도쿄 신주쿠(新宿)에 있는 도쿄도청 전망대에는 지난 20일부터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입장객들의 소지품 검사를 하고 있다.

도쿄타워와 제2도쿄타워로 불리는 도쿄스카이트리 전망대에서도 제복을 차려입은 경찰관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G7 정상회의 사흘 앞…日 회의장·수도권 철통 경계 - 3

choinal@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