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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권 침해 31%는 2학기 말에 발생"

송고시간2016-05-23 16:54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 내 '교권 침해' 현상의 31%는 학년이 마무리되는 2학기 말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라면 산하기관인 세종교육정책연구원이 시내 유·초·중·고에 근무하는 교원(2천118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교권 침해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312명 가운데 31.8%가 교권 침해 시기를 '2학기 말'로, 28.9%가 '1학기 초'로 지목했다.

세종시교육청 "교권 침해 31%는 2학기 말에 발생" - 2

교권 침해유형은 '학생에 의한 의도적 수업·업무진행 방해 및 지도 불응'이 2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 관리자의 지나친 간섭'이 15.6%를, '학생에 의한 폭언·욕설·협박'이 14.4%를, '학부모에 의한 폭언·욕설·협박'이 14.2%를, '학부모에 의한 의도적 수업·업무진행 방해 및 부당한 항의'가 13.7%를 차지했다.

교권 보호 방안으로 응답자의 21.3%가 '교권의 개념과 범위를 명확히 하고 이에 상응하는 교육정책과 교원정책 수립'을 꼽았다. 20.3%는 '교권침해 발생 시 학교 내에서 체계적 처리 절차를 위한 제도 보완 및 개선'을, 19.9%는 '학생·학부모의 교권인식 변화를 위한 교육 확대'를 요구했다.

'다시 직업을 선택한다면 교사를 선택하겠다'는 교사는 52.8%였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권 침해를 예방하려면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학교폭력 문제를 단순히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학교문화를 평화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생활교육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교권 침해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교권 침해 사전 예방, 상생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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