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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선 의원 "열병합발전소 에너지 LNG보다 비싸"

송고시간2016-05-23 16:14

원주시 "배관인입 비용 등 반영되지 않은 가격 판단"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도 원주시가 추진하는 고형폐기물 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원주가 지역구인 김기선(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할 열에너지 가격이 LNG 가격보다 비싸다며 발전소 건설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김기선 의원 "열병합발전소 에너지 LNG보다 비싸" - 2

김 의원은 23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t당 열에너지 요금을 비교한 결과 문막 SRF열병합발전소 공급단가가 4만5천 원으로 원주참빛도시가스㈜가 공급하는 LNG 가격 3만5천179원에 비해 크게 비싸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주시가 여러 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화훼특화관광단지에 싼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열병합발전소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일축해왔다"며 "이제라도 시장은 그동안의 입장을 철회하고 주민의 뜻에 따라 발전소 건립을 반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원창묵 시장이 기존 입장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원주 시민이 이 사업의 실체와 진실을 바로 알 수 있도록 TV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김 의원이 주장하는 LNG 열에너지 요금은 배관 인입비용, 보일러실 건축비, 유지보수비 등이 반영되지 않은 가격으로 판단되며 실제 공급단가로 보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문막 화훼특화관광단지는 원주시와 문막읍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돼야 한다"면서 "열 공급단가는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에 중요한 성공변수이며 도시가스보다 저가의 열 공급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원주시는 문막읍 궁촌리 일대 239만㎡ 규모에 조성하는 화훼특화관광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자 2017년까지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유해물질 배출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말 문막SRF열병합발전소의 환경영향평가협의 완료를 추진 주체인 원주에너지㈜에 통보했다.

원주에너지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실시설계 및 사업계획에 반영, 건축허가를 받은 뒤 빠르면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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