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의료사각지대 돕고싶다" 병원에 2억 기부 기업인 부부

송고시간2016-05-23 15:58

㈜세창 박종윤 회장 내외 충남대병원에 발전기금 쾌척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한국드라이베아링을 설립한 ㈜세창 박종윤 회장과 부인 전지민 부회장이 충남대학교병원에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의료사각지대 돕고싶다" 병원에 2억 기부 기업인 부부 - 2

23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박 회장 부부는 충남대병원 발전후원회에 1억원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 2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박 회장 부부는 공공의료사업과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써 달라는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일평생 휴가를 가본 적 없이 성실하게 살면서 마련한 정성"이라며 "다음 세대가 마땅히 누려야 할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길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 지역에선 처음으로 여성 보건소장을 지낸 아내인 전 부회장은 "수십 년간 지켜봐 온 충남대병원을 통해 뜻깊은 일에 참여하여 기쁘다"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랑의 손길을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박종윤 회장은 한국드라이베아링을 세워 1980년대 초반 당시 국내 미개척 분야였던 주요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를 이뤄낸 원로 기업인이다. 대전개발위원회 위원장과 한국로타리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대병원은 이날 암센터 2층 의행홀에 두 부부의 이름을 부여하는 현판을 제막했다.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은 "후원 취지에 따라 공익을 위한 의료 활동을 더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며 "나눔의 삶을 실천한 두 후원자의 아름다운 마음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