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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이 더 무서운 당뇨병'… 광주시 고강도 처방전

송고시간2016-05-23 15:48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합병증이 더 무서운 당뇨병을 줄이기 위해 광주시가 고강도 처방전을 내놨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당뇨병'… 광주시 고강도 처방전 - 2

작년까지 동네 의원(1차 의료기관)에 맡았던 합병증 검사를 올해부터 병원급(2차 의료기관)으로 확대했다.

환자 선택의 폭을 그만큼 넓혀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광주의 당뇨병 사망률은 2014년 건강통계 기준 인구 10만명 당 19.2명으로 특별시와 광역시 중 가장 높다. 전국 평균은 13.5명이다.

광주지역 고혈압ㆍ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은 각 9.3%, 13.2%로 특ㆍ광역시 평균 21.2%와 29.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광주시는 23일 당뇨 합병증 예방관리 지침을 수립,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합병증 검사 의료기관 확대와 함께 30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혈액, 소변, 안과검사를 비롯해 경동맥 초음파까지 무료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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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들은 보건소에서 최대 5만원까지의 쿠폰을 받아 지정병원을 찾으면 된다.

경동맥 초음파상 혈관이 50% 이상 폐쇄된 환자는 '전남대병원 공공 보건의료 사업실'과 연계해 정밀검사와 함께 보건소가 중점 관리한다.

이 밖에 혈색소 검사비 지원사업과 고위험군 환자는 보건소에서 단계에 따라 방문, 전화상담, 교육, 운동 프로그램을 한다.

지난해는 콩팥 합병증 검사 1천516명, 안과적 합병증 검사 769명 등이 혜택을 봤다.

고위험군 20명은 조기 발견해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연계해 치료를 받았다.

정순복 광주시 건강정책과장은23일 "당뇨 합병증을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사망률을 낮추고, 지역사회 당뇨 합병증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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