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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봉원사서 남북 평화통일 기원 영산재 봉행

송고시간2016-05-23 15:48

판소리·국악 등 어우러진 '인류무형문화유산축제'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는 현충일인 다음 달 6일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세계평화와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영산재를 봉행한다.

영산재보존회는 특히 기존에 현충일 당일 하루 동안 열리던 영산재 관련 행사를 6∼7일 이틀에 걸쳐 치르기로 했다. 6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시연이 펼쳐지며 이튿날인 7일에는 '인류무형문화유산축제'가 이어진다.

영산재보존회 회장인 봉원사 주지 선암 스님은 23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산재는 우리 불교문화의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하고 중요한 문화재인 동시에 민족문화의 예술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절정에 다다른 시연"이라고 강조했다.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가 영취산에서 중생이 모인 가운데 법화경을 설파하는 모습을 재현한 불교의식으로 지난 2009년 8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불교 음악인 범패(梵唄)에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 무용적 요소와 부처나 보살의 모습을 그린 괘불(掛佛), 감로탱화 등 미술적 요소가 어우러진 종합예술 성격을 지닌다.

선암 스님은 이어 인류무형문화유산축제에 애해 "불자와 일반 시민 등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대동 한마당을 펼치고자 하루 더 연장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인류무형문화유산축제에는 전통무용가 이애주, 남상일·안소라 명창,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강권순, 가야금 연주자 지애리, 대금 연주자 권용미,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인간문화재 구해 스님 등이 출연해 판소리와 가곡, 국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영산재보존회 측은 또 내년에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영산재 관련 행사를 사흘 동안 열 계획이다.

현충일 봉원사서 남북 평화통일 기원 영산재 봉행 - 2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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