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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제·핵 병진 노선 바탕 화전 양면전술 구사 예상"

송고시간2016-05-23 18:03

홍순직 통일硏 연구위원 "北, 유화공세와 국지도발 가능성"

후방지역 北 테러 가능성…軍 "선제적 제압"(CG)
후방지역 北 테러 가능성…軍 "선제적 제압"(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고립상태에 있는 북한이 경제·핵 병진 노선을 바탕으로 화전(和戰) 양면 전술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홍순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23일 주장했다.

홍 연구위원은 이날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연구센터와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이 '개성공단 중단과 정부 정책 그리고 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한 '2016 개성공단 관련 세미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중단의 정책적 의미'라는 주제의 발표문에서 "북한이 노동당 제7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경제·핵 병진 노선 및 핵 무장화를 지속해나갈 것을 선언한 상황에서 한국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수위가 높아져 (북한이) 심각한 고립에 몰리면 핵·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WMD) 실험과 개발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위원은 이어 "북한이 우리 정부에 군사 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하자고 통지문을 보냈지만, 우리 정부는 진정성 없는 위장 공세로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은 제재 국면 탈피를 위해 대남 도발보다는 유화 공세로 나올 수 있지만, 우리 정부가 계속 대화를 거부할 경우 국지도발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북 간의 최소한 대화 채널 복원과 북한 정권과 주민의 분리를 위한 인도적 지원, 북한 시장화에 대한 지원을 통한 경제력 격차 축소 등의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kfutu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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