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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아내 강사 되다'…강원도, 도민 강사 3명 선발

송고시간2016-05-23 15:35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농부의 아내, 자원봉사자, 다문화 가정 주부가 강원도 공무원에게 도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강사로 나선다.

'농부의 아내 강사 되다'…강원도, 도민 강사 3명 선발 - 2

강원도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생한 도민의 삶을 전달하는 역할이다.

도는 공무원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도민의 목소리를 전달, 소통과 공감대를 높이고자 최근 '도민 강사' 3명을 공개 선발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평창 출신 박윤희 씨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라는 주제로 농부의 아내로 살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도전하는 삶을 소개한다.

심사과정에서 일상에 스토리를 접목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과정을 재미있게 밝혀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춘천의 권영승 씨는 앞으로 '나는 내일을 기다리고 있는가? 준비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가스배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 봉사의 삶을 살기까지 여정을 소개한다.

평창의 이이다 가요꼬씨는 다문화 가정의 주부로서 강단에 선다.

'우리의 의식혁명이 모두를 살린다'를 주제로 일본인의 처지에서 느낀 한국의 장점과 공무원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달한다.

도 인재개발원은 이들을 공무원 교육과정에 강사로 초빙, 도내 공무원들이 한층 도민을 이해하고 도민을 위한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박만수 도 인재개발원장은 23일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교육기관을 만들고자 도민 강사를 공개모집했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모집해 전문강사로부터 얻을 수 없는 도민의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행정을 구상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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