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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장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책 마련해야"

송고시간2016-05-23 14:05


국가인권위원장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책 마련해야"

개회사하는 이성호 위원장
개회사하는 이성호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년 북한인권 국제심포지엄'에서 이성호 인권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6.5.19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은 23일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두고 "해당 기업(옥시)과 정부는 책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피해구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생명과 건강은 인권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가치라는 점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고는 그 심각성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피해자의 대다수가 건강상 특별한 보호가 요청되는 영유아와 임신부 등이었다"며 "국민이 손쉽게 구입해 사용했던 생활용품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라는 점에서 충격과 아픔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유엔인권이사회의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을 인용해 "국가는 적절한 기업활동 정책을 통해 기업에 의한 인권침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피해가 발생하면 이를 적극적으로 다뤄야 할 인권존중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을 늘리고 생활화학 제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 평가 등 관리체계를 점검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제품이 유통되지 않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피해자와 그 가족에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인권 경영을 제도화하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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