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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장흥군 유치 본격화

송고시간2016-05-23 14:11

전남도, 25일 유치신청서 제출

마을잔치 연 한승원 작가
마을잔치 연 한승원 작가

(장흥=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장흥군 안양면 사촌리 율산마을 '해산토굴'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한승원(오른쪽에서 두번째.78) 작가는 지난 22일 마을회관에서 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딸 한강(46) 작가의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축하에 보답하는 마을 잔치를 베풀었다. 2016.5.23 [마을주민 제공]
kjsun@yna.co.kr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가 국립한국문학관 장흥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도는 23일 "한국문학의 본향으로 자리매김한 장흥군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최적지다"며 "오는 25일 유치신청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장흥군은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문화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되면서 문학의 고장으로 특화된 지역"이라며 "조선시대 기행가사문학의 효시인 기봉 백광홍 선생의 관서별곡을 비롯해 옥봉 백광훈, 청사 노명선까지 장구한 가사 문학의 맥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도는 이어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한국문학전집에 수록된 국내 대표작가 24명 중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등 3명이 장흥 출신이고 현대문학 등단작가도 120여명을 배출했다"며 국립한국문학관 장흥군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전남 장흥의 이청준 생가[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 장흥의 이청준 생가[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도는 특히 최근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의 고향이 장흥인 점을 들어 "한강의 문학적 DNA 본향이자 정신적 뿌리가 장흥"이라며 "장흥 주민, 정치권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국립한국문학관이 유치되면 옛 장흥교도소 일대 4만1천143㎡에 건립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공모를 하고 다음달 부지를 선정한다.

국비 45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한국문학관은 2019년 개관한다.

현재 서울, 강원 원주, 경남 창원, 광주 등 10여개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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