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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감청 차단' 양자통신 상용화 실험위성 7월 발사

송고시간2016-05-23 11:10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이 세계 최초의 양자통신 상용화를 위한 실험위성을 오는 7월중 발사할 예정이라고 홍콩 봉황망이 23일 보도했다.

양자통신은 양자역학으로 생성된 암호키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차세대 통신기술로 중간에 도·감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금융 및 개인신용정보가 오가는 금융망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중국과학원 양자정보과학 담당 주임인 판젠웨이(潘建偉) 중국과학기술대학 교수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양자위성이 7월중 발사돼 세계 최첨단의 통신기술을 시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은 물론 세계를 통틀어서도 첫 양자 위성이다. 양자위성이 순조롭게 운용되면 중국의 세계 최초로 지상과 위성 사이에 양자통신을 실현하게 된다.

중국과학원과 중국과학기술대가 공동 개발하는 이 양자위성 프로젝트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양자계산실험실도 합류한 상태다.

판 교수는 또 이 위성과 연계해 지상 양자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베이징-상하이 간선 통신망 프로젝트가 하반기중 정부당국의 승인을 얻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두 대도시간 1천㎞의 간선망이 통신 신뢰성을 높이게 되고 확대 구축을 용이하게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양자통신은 지상에서 레이저를 통해 위성으로 보낸 양자 정보를 다른 지상기지국을 보내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과정에서 양자 암호키가 생성돼 송신자와 수신자 외에는 정보를 읽을 수가 없기 때문에 최고의 보안성능을 가진 통신망으로 평가된다.

현재 중국 외에도 미국, 독일 등이 양자통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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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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