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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주 오피스텔 다중 계약 시행사 임원 체포

송고시간2016-06-18 09:09


경찰, 광주 오피스텔 다중 계약 시행사 임원 체포

경찰, 광주 오피스텔 다중 계약 시행사 임원 체포 - 1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오피스텔 분양사기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던 시행사 임원이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피스텔을 중복 분양한 혐의(사기)로 ㈜지앤디 도시개발 박모 고문을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는 지앤디 고문으로 재직하며 광주 서구 농성동에 신축한 골든힐스타워 오피스텔을 공인중개사, 브로커 등과 짜고 다중 계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박씨는 지난 17일 오후 광주 동구 산수동의 모처에서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자들은 지앤디 측이 2011∼2013년 골든힐스타워 오피스텔 482가구 중 80%가량을 정상분양한 뒤 계약해지나 미분양물량을 중복 분양했다고 주장했다.

가구당 정상분양가는 7천만∼8천만원(22㎡)이지만 중복 분양 물량은 가구당 4천만∼5천만원으로 낮춰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560여명이 중복 분양 피해를 봤다며 박씨 등 지앤디 관계자, 공인중개사, 브로커, 분양 관리 신탁회사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중복 분양 피해자들로 구성된 골든힐스타워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중 계약자가 1천명에 이르며 피해 금액은 500억원가량인 것으로 전체 피해 규모를 추산했다.

지앤디의 실소유주이자 분양 사기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씨가 검거되면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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