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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폭발한 인천 팬심…고개 숙인 김도훈 감독

송고시간2016-05-22 19:39

4무7패로 '무승'…무관심한 구단주에도 불만

(인천=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클래식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차 라운드를 마치자, 팬들이 폭발했다.

인천 서포터스 150여 명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인천이 광주에 0-1로 패한 뒤 선수들 출입구를 막아섰다.

인천이 4무7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그치면서 폭발한 것이다.

서포터스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구단주의 무관심에 유나이티드는 병들어간다', '구단주는 책임져라', '보고만 있는 건 오늘까지' 등의 항의 플래카드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경기에서 다시 승리하지 못하면서 야유를 보낸 서포터스들은 1시간 이상 출입구를 막고 김도훈 감독에게 해명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서포터스들의 항의에 김도훈 감독은 1시간쯤 지나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 앞에 선 김 감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둬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며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서 결과로서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팬심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과 승리에 대한 목표를 요구했다.

박용복 구단 대표는 "앞으로 몇 경기 안에 승리하겠다는 것은 감독으로서도 쉽게 얘기하기 어렵다"며 "김 감독과 얘기해서 앞으로 잘해보겠다"며 말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도 배치됐다. 그러나 김 감독의 해명과 박 대표의 다짐으로 돌발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팬들은 1시간 20분 만에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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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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