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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테니스> 정현 "지더라도 웃을 수 있는 경기가 목표"

송고시간2016-05-22 18:40

"1회전 상대 만만치 않지만 최선 다하면 원하는 결과 가능"

<프랑스오픈테니스> 정현 "지더라도 웃을 수 있는 경기가 목표" - 1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출전을 앞둔 정현(112위·삼성증권 후원)이 경기에서 지더라도 웃을 수 있을 정도의 좋은 경기 내용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인터뷰를 통해 "다른 메이저 대회는 한 번씩 본선을 경험했는데 프랑스오픈은 이번이 첫 본선 출전"이라며 "올해 좋은 기억을 쌓고 가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 예선 1회전에서 탈락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정현은 최근 세계 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그는 "이것 또한 배운다는 자세로 받아들이려고 노력 중"이라며 "경기에서 지더라도 웃을 수 있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세계 랭킹 51위까지 올랐던 정현은 최근 부산오픈과 서울오픈 등 국내에서 열린 챌린저급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정현은 "제가 경기에서 졌다고 웃지 못한 것이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못했다고 느껴서 웃지 못했던 것 같다"고 스스로 진단하며 "이번 대회부터는 지더라도 웃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996년 5월 19일 생으로 20번째 생일을 막 지낸 그는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동갑인 캉탱 알리스(154위·프랑스)와 맞붙는다.

1회전 상대에 대해 정현은 "지난주에 그 선수 경기 모습을 봤는데 서브와 스트로크가 모두 좋더라"며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제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달 초 서울오픈에 복근 부상으로 기권한 그는 "마음을 편하게 먹으니 컨디션은 오히려 좋은 것 같다"며 "부산오픈에 가기 전까지 클레이코트 대회를 뛰었기 때문에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클레이코트에 대한 적응은 완벽히 됐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야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력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그는 "지금 순위가 많이 밀려서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올림픽에 대해 어느 정도 마음을 비웠다는 뜻을 밝혔다.

정현은 "올림픽은 나라를 대표하는 대회고, 4년에 한 번 열리기 때문에 메이저 대회보다 오히려 의미가 더 클 수 있을 것 같아서 올해 초에는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올해 올림픽에는 프랑스오픈이 끝나고 6월 초에 발표되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56명이 자력 출전권을 얻는다.

한 나라에서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어서 대략 70∼80위까지 출전권이 돌아간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야 70위권까지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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