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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아프리카 3개국에 한류 전파한다

송고시간2016-05-22 18:33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서 문화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국빈 방문과 연계해 25일부터 현지에서 한류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들 국가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이동형 개발 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의 출범을 기념하는 문화공연과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코리아 에이드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영상트럭은 화물차에 영상 상영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문화·관광·평창동계올림픽대회·K팝과 함께 보건위생 교육 등의 홍보 내용을 담은 영상을 보여준다.

정부는 대통령 순방 기간 중 국가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뒤 2017년 이들 나라에서 영상트럭을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서 2018년부터 해당 국가에 양도해 자체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이 첫 번째로 방문하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코리아 에이드 출범식과 함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사물놀이 공연, K스포츠재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진다.

태권도 공연은 격파와 품새 위주로 구성해 에티오피아인들에게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인다.

에티오피아에는 2013년에 처음으로 한류 팬클럽이 결성된 바 있으며,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는 2012년 하반기에 한국학 강좌가 개설돼 매 학기 120여 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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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문국인 우간다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비보이 그룹인 '진조크루'의 공연과 우간다 전통공연, 태권도 시범공연이 진행된다. 한국 탈춤을 LED 조명과 미디어 예술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융복합 공연 '광탈'도 소개된다.

국기원 시범단은 대통령의 순방 후인 6월 14일에도 우간다 군인·경찰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위대한 태권도'라는 주제로 시범공연을 할 예정이다.

우간다는 국립 마케레레 대학에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 방문국인 케냐에서는 K스포츠재단의 태권도 공연과 더불어 록 밴드 그룹 '엔플라잉'이 K팝 공연을 한다.

엔플라잉은 케냐인이 선호하는 빠른 비트와 리듬을 담은 노래와 연주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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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이 26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한식, 사물놀이, K팝댄스 등을 선보이고 주케냐 한국대사관이 29일과 30일 나이로비 시내 영화관에서 '케냐 한국 영화제'를 열어 영화 '도둑들'과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상영한다.

케냐는 국립 나이로비 대학에 한국학과가, 조모케냐타 대학에 태권도학과가 각각 개설돼 있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 전파 이후 한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갑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이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연계 문화행사는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아프리카에 한류를 전파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에 한국문화가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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