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 SNS돋보기> '강아지공장' 전수조사…"늦었지만 다행"

송고시간2016-05-22 16:39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불법 '강아지 공장'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왜 아직까지 단속을 안 했을까. 아쉽다." (네이버 아이디 'koc2****')

농림축산식품부가 일명 '강아지 공장'으로 불리는 불법 개 번식장에 대해 조만간 전수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22일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환영하면서도 조금 더 빠른 조치가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부가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SBS 'TV 동물농장'이 전라남도 화순의 개 번식장을 취재해 실태를 전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아이디 'noii****'는 "왜 방송이 나가야만 해결되나? 그동안 관련 기관들은 놀고 있었나"라며 답답한 마음을 표출했다.

'kami****'는 "이런 거(개 번식장 실태) 알려진 지 몇 년 됐고 그동안 동물협회에서 많은 노력 했었는데 방송 나가고 나니 이제야 (대책이) 실행이 된다. 실행되는 건 다행이지만 뭔가 씁쓸"이라고 적었다.

정부의 전수조사, 동물보호법 개정 등의 행정적인 조치 이외에 애견 문화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rosu****'는 "불법 강아지 공장 처벌 강화해봤자 사람들이 어린 강아지를 원하면 그 수요를 따르려고 또 암암리에 (불법 번식이) 행해질 것"이라며 "차라리 어린 강아지 분양 불가, 그리고 강아지 분양받으려면 자격을 철저히 심사하고, 분양받은 다음 강아지를 버리는 사람들에 대한 법도 강화해야 한다"고 썼다.

누리꾼 'wogu****'도 "첫걸음은 법 (개정)이지만 펫샵에서 동물 파는 것부터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유기견보호소에도 얼마든지 예쁘고 어린 아가들이 많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쇼윈도 안에 강아지를 보며 예쁘다 하지 말고 그 아이가 거기까지 와서 팔려가기까지의 안타까운 속사정을 알아주기 바란다. 그러지 않는 한 강아지 공장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 SNS돋보기> '강아지공장' 전수조사…"늦었지만 다행" - 2

chomj@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