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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경남도 '적조 대응' 서두른다

송고시간2016-05-22 15:15

내달 중순까지 사전준비 완료…"작년보다 이른 7월 중순 대규모 적조 예상"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도가 성큼 닥친 무더위에 맞춰 적조 대응을 서두른다.

도는 매년 여름 발생해 양식어장에 피해를 주는 적조가 올해는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고 내달 15일까지 사전준비를 완료하는 등 선제 대응으로 적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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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5월 현재 수온이 평년보다 0.5~1.0℃ 높게 나타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소 이른 7월 중순 대규모 적조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적조는 8월 2일 발생해 9월 22일 소멸했다. 이 기간 적조로 인해 모두 56건에 22억원의 피해가 났다.

앞서 도는 빠른 적조 출현에 대비해 지난 2월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수협 등 유관기관 함께 적조 발생 사전 대응 전략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적조 발생 지역 가두리 이동 대책과 질병 검사,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는 등 10가지 대응 전략을 세웠다.

도는 지난 9~10일 양일간 적조 문제점 발굴을 위한 도내 어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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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들은 적조 발생 때 사전방류, 가두리이동 매뉴얼 작성, 어류양식장 감축을 통한 구조조정을 건의했다.

도는 적조 발생 때 초동방제를 통해 적조 확산을 막는 대규모 사전 모의훈련을 7월 초 열기로 했다.

적조 조기발견과 초동방제를 위해 유관기관이 나눠 적조 예찰 책임구역을 지정, 운영한다.

육상과 어장 주변 연안해역은 수산기술사업소가 담당하고 외해 해역은 국립수산과학원이 맡는다.

적조 발생 전인 6월까지는 주 1회 이상, 적조 발생 예상 시기인 7월부터는 주 2회 이상 예찰한다.

적조 발생 때는 매일 예찰을 하고 항공예찰 결과 등을 어업인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 전파하기로 했다.

도 신종우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예년부터 적조 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해 사전 대응 전략을 서둘렀다"며 "적조 피해에 먼저 대응해 어업 피해가 한 건도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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