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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대화공세에 "비핵화 의지 행동으로 보여야"

송고시간2016-05-22 14:54

北 잇따른 군사회담 제안에 "진정성 없다" 일축

"핵개발이 민족생존과 한반도평화에 가장 큰 위협"

제7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7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정부는 22일 북한이 연일 남북 군사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제안을 비롯한 대화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며 일축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은 마치 군사적 긴장의 책임이 우리 쪽에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으나, 북한의 핵개발이 민족의 생존과 한반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것은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가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진실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말로만 대화와 협상을 거론하며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비핵화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비핵화와 변화를 선택하라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준엄한 경고를 심각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6∼7일 열린 제7차 당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 보고에서 남북 군사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북한이 국방위원회 공개서한, 김기남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담화, 인민무력부 대남 통지문 등을 통해 잇따라 군사회담을 주장하는 것은 진정성 없는 대화공세라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북한은 20일 국방위 공개서한을 통해 김 위원장의 군사회담 언급에 지체없이 화답하라고 촉구한 데 이어 21일에도 인민무력부 통지문을 통해 5월 말과 6월 초 사이 남북 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의했다.

김기남 당 중앙위 부위원장도 21일 담화를 통해 "남조선 당국은 정치군사적 도발과 전쟁연습을 비롯하여 우리를 자극하는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여야 하며 진실로 북남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사가 있다면 더 이상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지 말고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대화와 협상의 마당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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