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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잠실에 글로벌 전시컨벤션 건립 추진한다(종합)

송고시간2016-05-22 18:10

10만㎡ 규모 '마이스' 시설 조성 계획

김인호 회장 "김영란법 잘못 시행시 부작용"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잠실에 국제적인 수준의 전시컨벤션센터 등 '마이스(MICE)' 부대 시설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마이스란 국제 업무 시설, 대형 전시회, 호텔 등의 융복합산업을 의미한다.

무역협회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인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입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가 지난달 발표한 '잠실운동장 마스터플랜 사업'에 민간사업자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협은 사업 참여를 위해 잠실지구에 10만㎡(3만250평) 규모의 마이스 시설 건립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세계 경제가 뉴노멀 시대 전환기를 거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만 우리 경제는 여전히 활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마이스 산업 등을 포함한 서비스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두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의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잠실 마이스 시설은 기존 무역센터(4.7만㎡)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마이스 인프라는 6.4만㎡ 수준으로 홍콩(20만㎡), 싱가포르(24만㎡), 상하이 (83만㎡) 등에 비해 취약한 상황이다.

무협은 잠실지구 건립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코엑스 등 유관기업과 위탁경영을 골자로 한 구조개혁에 나서기로 했다.

코엑스는 오피스 임대기능 등을 외부에 위탁하기로 하고 코엑스몰 또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유통 기업에 운영을 맡길 방침이다.

한편 김인호 회장은 간담회에서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깨끗한 사회가 돼야 하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김영란법이 잘못 시행시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미국이 시행했던 금주법은 이상적이었으나 결국 마피아만 좋은 시절 누리고 술 먹을 사람은 다 먹었다"며 "정부가 일정 규모 이상의 식사 문제까지 법으로 규제할 경우 행정력이 발휘될지도 의문이고 실제 부정청탁 등의 여부 확인도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ia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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