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미국 중부사령관 시리아 방문…"현지병력 육성 옳았다"(종합)

송고시간2016-05-22 15:29

(워싱턴·서울 = 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김아람 기자 = 조지프 보텔 미국 중부사령관이 21일(현지시간) 시리아를 극비리 방문했다고 AP·AFP 통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에 참여 중인 아랍 연합군과 쿠르드 자치군 등과 긴밀한 동맹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보텔 사령관은 이날 군용기를 타고 북부 시리아에 들어가 현지에서 11시간을 체류하면서 IS 격퇴전 참여하고 있는 현지병력의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시리아아랍연합군(SAC)을 돕는 미군 군사 고문관들을 만나고, 쿠르드 자치군인 시리아 민주군(SDF) 지도자들과도 면담했다.

시리아를 방문하고서 보텔 사령관은 "IS와 싸우기 위해 현지 무장 병력을 육성한 것은 알맞은 접근이었다"며 "그들의 능력과 우리의 지원 역량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병력을 육성하는 모델이 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시리아에 군사 고문관 200여명을 두고 있으며 전투병력은 두고 있지 않다. 다만 IS 지도자 암살, 인질구출, 정보수집 등을 담당할 특수요원 25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보텔 사령관의 방문은 이들 특수 부대원들이 도착할 무렵에 이뤄졌다.

SDF는 쿠르드 병사 2만5천여명, 아랍 병사 5천여명으로 구성됐다. 미국은 SDF에 아랍 병력을 늘리고 싶어한다.

SDF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쿠르드족은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IS 격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아랍 사령관들은 동행한 취재진에 장비와 인도주의적 지원 등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하산 카라만 SDF 부사령관은 "장갑차, 기관총, 로켓탄 발사기, 박격포가 필요하다"며 "지금 무기를 보유하려면 밀반입해야 하는데 군대를 밀반입에 의존해 운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보텔 사령관은 미국이 지난 2014년 IS 격퇴 작전을 시작한 이래 시리아에 들어간 최고위급 인사다.

IS는 자체적으로 '칼리프 국가'를 창설한다며 시리아 일부를 장악해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들을 포함한 주요국들은 시리아 평화협상을 벌여왔으나 최근 회담은 뚜렷한 성과 없이 중단됐다.

미국 중부사령관 시리아 방문…"현지병력 육성 옳았다"(종합) - 2

rhd@yna.co.kr, ric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