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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범대위 현대차 앞 집회 중 충돌…18명 연행(종합)

송고시간2016-05-21 20:46

노조원 등 1천300여명 참석 범국민대회

유성기업범대위 현대차 앞 집회 중 충돌…18명 연행(종합) - 1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현대차 본사 앞에서 노조탄압에 항의하는 집회를 하다 경찰과 충돌, 18명이 연행됐다.

유성기업 노조원들과 민주노총 등 76개 단체로 구성된 유성기업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노조원 등 1천30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대차가 유성기업 산하에 어용노조를 조직해 기존 노조를 파괴하려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질 것과 정몽구 회장이 자신들과 만나 면담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회사 쪽으로 향하려던 노조원들을 저지했고, 이 과정에서 노조원 등 18명을 경찰관 폭행과 도로 점거 혐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유성범대위, 정몽구 회장 고발 기자회견
유성범대위, 정몽구 회장 고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유성기업 범시민대책위원회(유성범대위)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 고발장 접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성범대위는 현대차가 협력업체인 유성기업 노조 파괴를 배후조종했다며 정몽구 회장, 유성기업 유시영 회장 등 7명을 노조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현대차 정몽구 회장 고발인 모집 운동'을 진행, 5200여 명의 고발인을 모집해 이날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2016.5.10
superdoo82@yna.co.kr

경찰은 연행한 이들을 서부서와 은평서, 금천서, 송파서 등에 나누어 이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집회하다 경찰과 충돌해 17일과 18일 각각 2명과 27명이 연행된 바 있으며, 정 회장 면담 등을 요구하며 회사 앞에서 연좌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범대위 측 150여명은 오후 8시30분 현재 현대차 본사 인근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며 연행자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연행자 중에 노사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합원의 유가족까지 포함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1년 5월 현대차에 중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유성기업 노사문제로 생산라인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이후 유성기업 사측이 수립한 대책을 전달받고 이후 상황을 공유했을 뿐"이라며 "유성기업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노조를 상대로 직접적인 행위를 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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