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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한국산연 일본 본사서 '해고철회' 요구한다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일본 사이타마현 산켄전기 본사 앞 원정집회에 나선다.

금속노조, 한국산연 일본 본사서 '해고철회' 요구한다 - 2

금속노조는 19일 창원시 마산수출자유무역지역에서 '한국산연 원정투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산켄전기 경영진을 만나 한국산연 생산부문 폐지와 생산직 노동자 전원해고 결정 철회를 요구하겠다"며 "양심있는 일본인들이 한국산연 문제에 함께 연대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산연은 산켄전기가 100% 투자한 기업이며 한국의 대표 경영진을 일본 주총에서 결정한다"며 "한국산연의 주요한 결정은 산켄전기의 승인 하에 진행되기 때문에 본사가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원정투쟁단은 산켄전기 본사가 있는 일본 사이타마현으로 출국했다.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원정집회에는 이선임 수석부지부장 등 금속노조 관계자 3명이 나선다.

이들은 오는 20일 전일본금속노조협의회, 일본 전국노동조합총연합과 간담회를 한 뒤 21일 이 단체와 함께 산켄전기 본사 앞에서 선전전을 벌일 방침이다.

22일에는 본사 앞에서 자체시위를 한 뒤 23일 본사 경영진과 면담을 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산연은 지난 2월 22일 경영악화를 이유로 생산부문 폐지를 결정하고, 9월까지 노동자 61명 전원을 정리해고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일본 산켄전기의 자회사로 1974년 설립된 한국산연은 다이오드, LED 조명 등을 생산했다.

산켄전기는 1946년에 설립됐으며 전원기기 제조, 전기 관련 공사 전문으로 한다.

home12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19 17: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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