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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소상인 20명 등친 낙찰계주 구속

송고시간2016-05-15 11:32


울산 중소상인 20명 등친 낙찰계주 구속

울산 울주경찰서
울산 울주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울주경찰서는 중소 상인들을 대상으로 낙찰계를 운영하면서 곗돈을 가로챈 김모(57·여)씨를 사기와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서 중소 상인들을 대상으로 낙찰계 4개를 운영하면서 곗돈을 빼돌리거나 특정 계원들에게 마음대로 낙찰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계원 20명에게 2억3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낙찰계는 경매를 통해 이자를 가장 많이 적어낸 계원이 곗돈을 먼저 낙찰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해당 계원은 이자를 제외한 금액을 받게 된다.

김씨는 허위의 계모임을 만들어 매월 계원들에게 돈을 받아 빼돌리거나, 존재하지 않는 계원이 돈을 낙찰했다고 속인 뒤 자신이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5∼6차례 특정 계원들에게 마음대로 곗돈을 낙찰시켜 함께 도박 자금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해당 계원들이 도박으로 곗돈을 탕진하고 매월 돈을 내지 못하자, 돌려막기 식으로 여러 낙찰계를 운영하다 결국 계를 파행에 이르게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께 피해자 5명에게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 포항에서 은신하고 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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