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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아리에타 상대로 볼넷에 사구로 멀티출루

송고시간2016-05-15 06:05

복귀 후 7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만 2개째팀은 역전패…지구 선두 컵스와 격차 9경기로 벌어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지구 라이벌전에서 멀티출루(1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가 상대한 컵스 선발투수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제이크 아리에타다. 아리에타는 이번 시즌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으로 다승·평균자책점 1위를 달린다.

아리에타를 상대로 통산 12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인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초구 스트라이크 커브를 그대로 지켜본 뒤 볼 4개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아 1루까지 걸어갔다. 올해 첫 볼넷이다.

강정호는 패스트볼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조시 해리슨이 삼진을 당해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4회초 앤드루 매커천·그레고리 폴랑코·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안타로 먼저 2점을 얻었고, 강정호는 1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아리에타의 초구 폭투로 주자가 3루에 가 타점 기회를 잡은 강정호는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1루를 밟았다.

복귀 후 7경기 만에 몸에 맞는 공만 2개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는 강정호다.

강정호는 작년에도 17개의 몸에 맞는 공으로,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고도 메이저리그에서 4번째로 많이 맞았다.

하지만 곧바로 해리슨이 병살타로 물러나 강정호는 4회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2-6으로 끌려가던 7회초 선두타자로 아리에타와 다시 만난 강정호는 외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은 강정호는 타율이 0.250(20타수 5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2-8로 역전패를 당했고, 18승 17패가 됐다.

2연승을 기록한 컵스는 27승 8패로 피츠버그와 격차를 9경기까지 벌리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컵스 선발 아리에타는 8이닝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과 1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 아리에타 상대로 볼넷에 사구로 멀티출루 - 2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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