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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공동묘지서 200명 난투극…"3명 사망"

송고시간2016-05-15 03:54

(모스크바 AP·AFP=연합뉴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공동묘지에서 14일(현지시간) 200여 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면서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지역 경찰과 보건 당국자들이 말했다.

이날 싸움은 이 공동묘지의 장례 서비스를 누가 맡을 것이냐를 놓고 두 집단 간에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옛 소련의 중앙 아시아 지방에서 온 이민자들과 러시아의 북 캅카스(코카서스) 지역 주민들의 충돌로, 주도권 다툼의 성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난투극은 러시아 남서부에 있는 공동묘지 '코반스코예'에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총성이 울렸으며 삽, 쇠막대기, 야구방망이 등이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사용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러시아 보건부는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쳤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에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도주하는 자동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동차에 탑승했던 3명을 포함해 9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병원에 입원한 23명 가운데 4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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