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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38명이 한 몸처럼"…'일당백 원내전략' 준비

송고시간2016-05-15 07:02

상임위 초선-다선 파트너체제…정조위원장, 상임위 간사 겸임원내대표실이 보좌진 구인대행…공부방·SNS 토크방으로 소통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제와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38석을 가진 제3당이지만 캐스팅보트 역할을 넘어 선도정당이 되기 위해 당의 자원을 총동원하고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각종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국민의당 "38명이 한 몸처럼"…'일당백 원내전략' 준비 - 2

우선 상임위원회 배치와 관련, 원내지도부는 초선과 다선 의원을 '파트너'로 구성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현 체제를 전제로 할 때 소속 의원들이 13개(겸직 상임위 상설특위 제외) 상임위별로 한 곳(2명)을 제외하고는 3명씩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신인의 패기와 중진의 경륜을 조화시켜 '전투력'을 극대화겠다는 것이다.

다선 의원들이 원내 경험이 없는 초선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빠른 적응과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제1~6정책조정위원장은 각자 소속된 상임위의 간사를 맡아 한층 기민하게 원내 상황에 대응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원내대표실은 의원들 보좌진 구성을 위한 '인력 사무소'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원내대표실에서 구직중인 보좌진의 이력서를 접수, 이들을 적재적소에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초선 의원 사이에서 상임위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보좌진들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한 조치이다.

아직 의원실이 배정되지 않은 당선인들을 위한 '공부방 겸 사랑방'도 마련했다.

국회 의원회관 615호실 박지원 원내대표 의원실 맞은편의 회의실에 컴퓨터와 책상, 테이블을 비치하고 당선인들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중인 정책 전문위원은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추가 공모를 하더라도 최고 수준의 인력을 뽑겠다는 게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의 확고한 방침으로 전해졌다.

매주 화요일 원내대책회의와 목요일 원내정책회의에는 희망하는 의원이나 당선인은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도록 문호도 개방해 놓고 있다. 각종 현안과 법안에 대해 신속하고 긴밀한 의사소통을 꾀하기 위해서다.

의원과 당선인들은 SNS 단체 토크방을 개설해 각종 공지사항을 전하고 당의 정책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고 소통하기도 한다.

안 대표도 이 토크방에 의견을 올리고 의견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도 지난 13일 청와대 회동을 앞두고 이 토크방에서 당선인들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는 후문이다.

원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8명 당선인 전원이 일당백 역할을 하면서 한 몸처럼 신속하게 움직이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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