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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데이터의 60% 동영상 시청에 사용

송고시간2016-05-15 06:17

올 1분기 57.6%…2013년 4분기 45.1%에서 갈수록 증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무선데이터의 약 60%는 동영상 시청에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의 3월 무선데이터 트래픽(통신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무선데이터 사용량을 콘텐츠 유형에 따라 나눴을 때 동영상의 비중이 57.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동영상이란 모바일 웹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주문형 비디오(VOD)와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의 영상콘텐츠를 가리킨다.

이 조사는 매 분기 중 일주일을 선정해 측정한 트래픽 규모 기준 상위 30개 사이트의 트래픽을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것이다.

동영상 다음으로는 네이버·다음 같은 웹포털이 17.9%였고,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포함)가 13.8%, 멀티미디어(동영상 제외한 음악 스트리밍·지도·교육용 콘텐츠·게임 등)가 6.0%, 마켓 다운로드가 2.7%였다.

위의 다섯 가지 유형에 속하지 않거나 트래픽 유형이 확인되지 않는 기타도 2.0%였다.

특히 동영상의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2013년 4분기 무선데이터 사용에서 동영상의 비중은 45.1%였지만 이동통신사들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도입하기 직전인 작년 1분기에는 48.9%로 올랐고, 그로부터 1년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다시 뛴 것이다.

동영상 이용의 증가는 속도 빠른 LTE(롱텀에볼루션) 등의 서비스 인프라가 확충되고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으로 요금 부담이 줄어든 점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방송 프로그램을 TV 수상기 대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흐름도 이런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통사들 역시 동영상 전용 부가서비스나 요금제를 출시하며 휴대전화를 이용한 동영상 시청을 유도하고 있다.

3월 기준으로 2G와 3G, 4G,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을 합친 전체 무선데이터 통신량은 20만4천58TB(테라바이트)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만TB를 넘겼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1가입자당 트래픽도 3천342MB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와이브로와 와이파이를 뺀 휴대전화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은 18만7천802TB였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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