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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설립 모태 '최귀동 할아버지' 뮤지컬로 무대 오른다

송고시간2016-05-13 16:08

(음성=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인 충북 음성 꽃동네 설립의 모태가 된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애를 조명한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꽃동네 설립 모태 '최귀동 할아버지' 뮤지컬로 무대 오른다 - 2

13일 음성군에 따르면 극단 '해보마'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19일 오후 3시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뮤지컬 '귀한 아들, 최귀동'을 공연한다.

최귀동이 일제강점기 때 모진 고문을 받아 만신창이가 돼 고향인 음성으로 돌아왔지만 정신병자 취급을 받게 되는 것으로 뮤지컬 막이 오른다.

갈 곳이 없던 최귀동은 무극천 다리 밑 거지들과 생활하면서도 자신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거지들을 챙긴다.

이런 모습을 감명 깊게 바라본 한 신부가 사랑의 집을 설립하게 된다.

뮤지컬 줄거리는 꽃동네 설립 과정을 그대로 그려낸 것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최귀동 할아버지의 나눔 정신을 그려낸 이번 공연은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반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만 7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음성군 감곡면 소재 극동대 연극연기학과 졸업생을 중심으로 2011년 설립된 극단 해보마는 음성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다.

음성군은 최 할아버지의 정신을 기리고자 오는 26∼29일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제17회 음성품바축제도 연다.

'풍자와 해학의 한마당 잔치'인 품바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 품바축제에서는 1960∼1970년대 이발관, 만화방, 음악 다방 등을 엿볼 수 있는 도시의 거리(길이 약 300m)가 재현되고 움막 짓기 대회, 품바 공연, 품바왕 선발대회, 품바 사진촬영대회, 가요제도 펼쳐진다.

1천명이 나눠 먹고 즐길 수 있는 품바 비빔밥 만들기, 엿치기,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시상식, 노숙인 위안잔치, 품바가락 배우기 등도 이어진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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