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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로봇테마파크' 사업비 1천억 확보…2018년 개장

송고시간2016-05-15 07:01

대우건설, '울트라' 계획 전면재검토…운영에 서울랜드 참여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황봉규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조성중인 국내 유일의 로봇랜드 핵심시설 가운데 하나인 테마파크는 2018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사업자가 바꿔는 등 진통을 겪었지만 민간투자자가 테마파크 부분 사업비 1천억원 전액을 납입했고 조성계획도 전면 변경해 사업성을 보강했다.

마산 '로봇테마파크' 사업비 1천억 확보…2018년 개장 - 2

최근 경남도는 투자자 이탈로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자체 추진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마산로봇랜드 테파마크의 새 투자자인 대우건설은 사업비 투자확약서를 이미 제출했다. 이어 지난 4월 20일 테마파크 조성에 쓸 1천억원을 로봇랜드재단에 모두 납입했다.

이제 문제는 로봇 테마파크에 어떤 시설을 채워 사업성을 확보할 것이냐이다.

대우건설은 이전 민간투자자인 울트라건설이 계획했던 테마파크 사업을 전면 재검토했다.

테마파크 조성후 대우건설이 30년간 직접 운영을 하는 만큼 수익이 나도록 기존 계획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경남도와 대우건설은 단순히 로봇을 구경하는 것에서 관람·체험을 중심으로 한 오락적인 요소에다 교육기능까지 보태는 방향으로 콘셉트를 바꿔 산업부에 테마파크 조성실행계획 변경신청을 했다.

양측 관계자는 "체험과 가상현실을 결합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로봇 테마파크도 그쪽을 대폭 보강했다"고 강조했다.

로봇랜드 안 시설인 만큼 테마파크 주제는 로봇이다.

제조로봇·해양로봇·국방로봇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로봇과 앞으로 등장할 다양한 로봇을 소개하고 악기 연주, 운동하는 로봇 등 작동 로봇도 보여준다.

또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해 실제로 로봇을 조종하거나 로봇을 타고 비행하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시설도 들어온다.

로봇 작동원리와 로봇 제작과정, 로봇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공정도 빛과 음악, 캐릭터 등을 융합해 보여준다.

로봇 테마파크 운영에는 국내 테마파크 운영전문회사인 서울랜드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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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로봇랜드 사업이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마산 로봇랜드는 물론 로봇테마파크 역시 국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대 126만㎡에 로봇전시관·R&D센터·컨벤션센터 등 로봇산업 공공시설과 로봇 테마파크·호텔·콘도 등 민간시설을 한데 모아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년 12월 기공식을 했으나 기존 민간투자자가 부도가 나면서 공정률이 13%에서 중단됐으나 대우건설이 새 투자자로 참여해 지난해 12월부터 토목공사가 재개됐다.

국·지방비 2천660억원, 민자 4천340억원 등 사업비만 7천억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1단계 사업에 들어있는 로봇 테마파크는 계획대로라면 2018년 상반기 준공과 함께 개장한다.

민자 4천340억원 가운데 테마파크 사업비는 1천억원이다.

경남도,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테마파크 대신 진해 웅동지구에 기존에 진행되던 골프장, 아웃렛 중심의 관광레저시설이 들어오면 오히려 로봇 테마파크가 콘텐츠 면에서 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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