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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급감한 일본행 여객선 승객 회복세

송고시간2016-05-15 08:00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지난달 중순 규슈 구마모토현 강진 이후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일본 여행객이 급감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하루 평균 1천500명선이던 일본행 여객선 승객이 지진 발생 후인 지난달 20일에는 988명, 21일에는 1천10명 등 1천명선으로 줄었다.

부산에서는 쾌속선과 카페리 등 모두 10척이 후쿠오카, 시노모세키, 오사카, 대마도를 운항한다.

평소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로 가는 여행객이 3분의 2, 대마도 여행객이 3분의 1을 차지한다.

후쿠오카를 오가는 여객선들은 승객이 평소보다 절반이나 줄었고, 시모노세키와 오사카행 여객선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대부분 선사가 지진 이후 무더기 예약취소 사태를 맞았다.

강진으로 급감한 일본행 여객선 승객 회복세 - 2

쾌속선 2척을 운항하는 미래고속 관계자는 "지진 이후 후쿠오카행 예약이 단체승객을 중심으로 무더기 취소됐다"며 "5월만 보면 7천400여 명 가운데 3천여 명이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급감했던 일본 여행객이 이달 중순부터 하루 평균 1천200명선으로 늘어나는 등 조금씩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일에는 1천236명, 11일에는 1천149명, 12일에는 1천332명이 일본행 여객선을 탔다.

미래고속 관계자는 "최근 개인 여행객 중심으로 예약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를 비롯한 여객선사들은 최근 요금을 최고 70%까지 할인한 상품을 판매하는 등 승객 모시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선사들은 6월 4∼6일 연휴를 계기로 일본 여행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고속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일본행 여객선들의 예약이 거의 다 찬 상태"라고 말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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