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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토지' 무대에 체험형 제2 최참판댁 신축

송고시간2016-05-15 07:00

먹고 자며 전통문화 체험…한옥문화관·놀이마당 등 조성

경남 하동 최참판댁
경남 하동 최참판댁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앞으로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에 머무르면서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게 됐다.

경남 하동군은 악양면 평사리 482 최참판댁 인근에 숙박시설 등을 갖춘 체험형 제2 최참판댁을 짓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참판댁을 새로 짓는 것은 마당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 상설화를 통해 거점 관광지로 육성하고 수익도 올리기 위한 것이다.

군은 98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2018년 6월 말까지 제2 최참판댁을 완공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한옥문화관·전통 마당놀이 공연장·창작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숙박체험시설인 한옥문화관에는 호텔급 안채와 부속채, 바깥채 등 고품격 숙박공간이 갖춰진다.

군은 한옥문화관에 20여 개 객실을 만들 계획이다.

전통마당놀이공연장은 기존 최참판댁 사랑채 아래쪽 공연장을 철거하고 더 넓고 안락하게 다시 조성한다.

완공하면 '최참판댁 경사 났네' 등 마당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선보인다.

창작세미나실은 지역 문인들을 위한 공간이다.

문인들은 '토지 포럼' 등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군은 한옥문화관 기본계획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안으로 본격 공사를 시작한다.

군은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498일대 9천349㎡에 최참판댁 복원사업을 벌여 2003년 완공했다.

최참판댁 주변 평사리 민속마을에 토지 드라마 세트장이 들어서면서 20여 채의 초가와 물레방아, 읍내장터 등 소설 토지 속 평사리 마을을 재현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큰들문화예술센터와 함께 최참판댁과 토지 드라마 세트장에서 주말 상설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 났네'와 전자현악 3중주, 비보이 등 다른 장르도 공연하고 있다.

군은 화개장터와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려고 주말 상설 문화공연을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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