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경지구에 '전원형 타운하우스' 들어선다
송고시간2016-05-11 18:50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연경공공주택지구에 전원형 타운하우스가 들어선다.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북지역본부는 연경공공주택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 1만647㎡를 공급해 계약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택지개발지구에서 필지를 작게 나누지 않고 한꺼번에 공급하는 중·대규모 단지다.
신축적으로 단지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타운하우스, 테라스형 주택 등 구매자 취향에 맞는 주택을 기획하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신서혁신도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서 블록형으로 공급했다가 수요가 없어 필지형으로 바꿔 분양한 적이 있고, 이번에 처음으로 분양에 성공했다.
연경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자연 환경이 수려하고 전망이 우수한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효율적인 단지 관리를 위해 30가구 미만(개발계획에 따라 수용가구 수 20% 범위에서 증감 가능) 입주민만 수용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블록 내 개별 필지에 1가구를 지을 수 있고 용적률 120% 이하, 건폐율 40% 이하, 3층 이하, 최대 개별 필지 660㎡ 미만 등 규정을 뒀다.
터 조성공사가 한창인 연경지구(151만㎡)는 팔공산 자락 동화천변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고 인근 이시아폴리스, 동서변 지구와 함께 북부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yi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11 18: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