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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대화 없는 학생, 국·영·수 최고 34점 떨어져

부모와 떨어져 살고, 독서 시간 적어도 점수 낮아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부모와 대화가 부족한 중학생의 국어·영어·수학 과목 학업성취도가 대화가 많은 학생에 비해 최고 30점 이상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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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인호 박사가 전국 중학생 57만3천여명의 '2014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점수와 가정환경 및 일상생활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부모와의 대화 정도가 높은 학생의 영어 성취도 점수(최고 300점 만점 기준)는 평균 213점이었으나 보통은 195점, 낮음은 179점으로 높음과 낮음 간의 차이가 무려 34점이나 됐다.

수학은 높음 202점, 보통 190점, 낮음 177점으로 25점 차이가 났다.

국어는 높음 216점, 보통 206점, 낮음 194점으로 부모와의 대화가 없는 학생이 22점 떨어졌다.

높음은 학생이 느끼기에 '대화를 많이 한다'이고 낮음은 '대화가 거의 없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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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많은 대화를 나눌수록 점수가 좋은 것에 대해 이 박사는 "부모로부터 받는 많은 관심과 사랑이 공부에 자극제 역할을 하고 학생의 자존감도 키워주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부모와의 동거 유형도 점수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 모두와 함께 사는 학생의 국어 점수는 평균 208점이었으나 부모 중 한 명과 살면 198점, 이외는 190점으로 점수가 하락했다.

수학은 양부모 193점, 편부모 178점, 기타 171점이었고 영어는 양부모 199점, 편부모 182점, 기타 174점이었다.

독서 및 게임 시간과 성적 사이의 상관관계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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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루 30분~1시간 하는 중학생의 국어 점수는 211점이었으나 30분 미만은 208점, 전혀 하지 않은 학생은 200점에 그쳤다.

30분 이상에서 2시간까지는 차이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독서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학업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런 양상은 수학과 영어 과목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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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나 모바일 게임을 전혀 하지 않은 학생의 영어 성취도 점수는 평균 206점이었으나 하루 1시간 미만은 201점, 1~2시간은 191점, 2~3시간은 183점, 3시간 이상은 175점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수학은 전혀 하지 않음과 1시간 미만 모두 194점, 1~2시간 188점, 2~3시간 182점, 3시간 이상 174점이었다.

국어는 전혀 하지 않음 212점, 1시간 미만 209점, 1~2시간 202점, 2~3시간 197점, 3시간 이상 190점으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 박사는 "학교 내의 변수뿐만 아니라 가정 안에서의 여러 환경이 학생들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성적을 높이려면 가정에서 세심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12 11: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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