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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금속노조 "케이비알 위장폐업 중단하라"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0일 창원 케이비알(KBR) 폐업을 사실상 위장폐업으로 규정, 철회를 촉구했다.

경남 금속노조 "케이비알 위장폐업 중단하라" - 2

이날 금속노조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비알 사측이 폐업을 끝내고 회사 정상화에 힘쓸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660일 만에 노사가 극적으로 정상화에 합의한 지 3개월도 지나지 않아 사측에서 폐업을 통보했다"며 "이는 '노조 혐오'에 빠진 경영진의 위장폐업으로 노동자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사측은 운영자금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이는 노조와 논의하면 해결될 일"이라며 "또 약속대로 새 노조 집행부 선출을 위해 지금까지 4차례나 입후보 등록을 공고했으나 지원자가 없어 아직 뽑지 못하고 있었을 뿐인데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케이비알 이종철 대표이사는 "노조 집행부가 바뀌어야 대화를 재개하고 회사문을 열겠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없다"며 "강성 노조 때문에 금융권과 고객사로부터 신임을 잃어 대출이나 계약 등이 어려워 문을 닫은 건데 위장폐업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장기간 노사분규를 겪었던 케이비알 노사는 폐업 660일만인 지난 2월 29일 회사 정상화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사측은 새 노조 집행부를 뽑겠다는 노조의 약속 미이행, 금융권 추가대출 불가에 따른 회사 운영자금 부족을 이유로 지난달 30일 다시 폐업을 결정했다.

노사는 2014년 5월 임단협 결렬, 사측의 생산인력 외주화 시도, 대표이사 가족이 운영하는 다른 회사로 기계반출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사측은 직장폐쇄, 노조는 파업으로 맞선 바 있다.

home12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10 13: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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