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생명과학 당뇨병성황반부종 치료제 임상2상 승인
송고시간2016-05-03 11:06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와이디생명과학은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 부종 치료제 'YD-312'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당뇨병성 황반 부종(DME)은 당뇨 환자에게 생기는 합병증 중 하나다. 안구 중심 황반 및 주변부가 두툼해지거나 부으면서 시력을 떨어뜨리는 안과질환으로 심한 경우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다.
와이디생명과학 관계자는 "동물실험에서 YD-312은 황반 부위에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켜 삼출물이 혈관 외부로 나가는 현상을 막아 부종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경구형 치료제여서 기존에 안구나 복부에 직접 주사했던 약에 비해 복용이 간편하고 환자의 거부감도 적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본격적인 임상 2a상 시험 돌입을 위해 임상병원의 임상심의윤리위원회(IRB) 통과, 피험자 모집 등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03 11: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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