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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1순위로 미들본 지명

송고시간2016-04-30 08:45

흥국생명, 최대어 러브…GS 그레이·IBK 킹던 각각 낙점

(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인 KGC 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지명 회의에서 1순위로 서맨사 미들본(26·라이트)을 뽑았다.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매리엇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뒤 참가 선수 23명 중 최대어로 지목된 타비 러브(25·라이트) 대신 예상을 깨고 미들본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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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은 27일부터 사흘간 연습과 실전에서 참가 선수의 기량을 확인하고 나서 이날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에 따른 차등 확률 추첨 방식으로 지명 순번을 결정했다.

여자부 6개 팀 중 가장 많은 구슬 30개를 할당받아 1번을 뽑을 확률이 가장 높았던 인삼공사는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행운을 누렸다.

미국 출신으로 키 186㎝인 미들본은 프랑스와 스위스리그에서 뛴 공격수로 수비 실력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미 기존 선수와 재계약한 도로공사, 현대건설이 2, 3순번에 뽑힘에 따라 4번째 순번인 흥국생명이 사실상 2순위 지명권을 확보했고,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차례로 3, 4 순위 지명권을 뽑았다.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현대건설과 5위 팀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함께한 에밀리 하통(24), 레즐리 시크라(26)와 전날 각각 재계약해 이날 드래프트에선 선수를 선발하지 않았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러브를 택했다.

196㎝의 큰 키를 자랑하는 러브는 현재 캐나다 국가대표 주 공격수로 폴란드와 독일리그에서 활약했다.

GS칼텍스는 캐나다 출신으로 레프트 공격수인 알렉사 그레이(22·187㎝)를, IBK기업은행은 미국 출신 매디슨 킹던(23·180㎝)을 각각 지명했다.

그레이는 미국으로 귀화 권유를 받을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은 키에도 참가 선수 중 가장 탁월한 펀치력을 선사한 킹던은 지난 시즌 아제르바이잔리그에서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규정에 따라 이날 지명된 4명의 선수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간 고정급여인 15만 달러(약 1억7천107만 원)를 받는다.

또 우승 수당 최대 1만 달러, 승리수당 최대 1천 달러 등의 보너스도 받는다.

지난 시즌 연봉 12만 달러를 받은 두 재계약 선수의 연봉은 다음 시즌 15∼17만 달러(구단 재량)로 상승한다.

연맹은 2017-2018시즌부턴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 외국인 선수를 국내로 초청해 트라이아웃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맹은 외국인 선수에게 주는 과도한 몸값을 줄이자는 취지로 지난해 5월 트라이아웃(공개선발)을 거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처음으로 애너하임에서 열었다.

지난해엔 미국 국적 선수로만 참가 선수를 국한했고, 올해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30위 이내의 북중미 국가 중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등 5개 나라 출신 선수로 문호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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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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