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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부통령, 교황 예방…"암 퇴치에 전 세계적 노력 필요"

송고시간2016-04-30 00:23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교황청을 방문해 암 퇴치에 전 세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29일 바티칸에서 열린 복제약과 관련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전 세계 기업체들과 정부들은 암을 종식하기 위해 지원금을 늘리고, 정보 공유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뒤 로마를 찾은 그는 이 자리에서 "세계는 암과의 싸움에서 유례 없는 혁신을 이뤘으나 노력이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암은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며,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 모든인간에게 해당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작년에 암으로 장남을 잃은 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미국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국가적 차원의 이 프로젝트에 내년까지 10억 달러(1조 2천억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바이든 부통령은 콘퍼런스 참석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다.

가톨릭 신자인 그를 특별 배려해 이날 콘퍼런스에서 바이든에 뒤이어 연단에 선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람의 목숨에서 이득을 취하는 시스템에 맞서 싸울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문적 영역이든, 산업적 영역이든 간에 모든 연구는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도덕적 현안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부통령은 교황에 이어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도 만나 양국의 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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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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