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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를…' 부산시, 베이비부머 복지 안전망 구축

송고시간2016-04-30 07:10

일·건강·교육·여가·참여·인프라 등 6대 영역 33개 과제 추진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에서 베이비부머 세대가 차지하는 인구 비중은 16.4%이다. 이 수치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다.

부산지역 베이비부머 중 공적연금에 가입한 이는 58.9%에 불과하다. 노후준비는 집 한 채가 전부다.

베이비부머의 준비 없는 은퇴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베이비부머 인생 이모작을 위한 '부산형 베이비부머 종합 복지 정책'을 수립, 주목을 받고 있다.

'행복한 노후를…' 부산시, 베이비부머 복지 안전망 구축 - 2

부산시는 '50+세대, 신(新) 행복문화 창출과 안정적 노후 구축'을 비전으로 한 베이비부머 종합복지 정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정책은 일자리, 교육, 건강, 여가문화, 사회참여, 인프라 등 6개 영역에 걸쳐 33개 과제로 짜졌다.

일자리 영역 추진과제로는 50+일자리센터 설치, 베이비부머 민간 일자리 지원, 장년 직능클럽 설립 지원, 퇴직자 협동조합 활성화, 베이비부머 사회적 기업 확대, 장년 적합 일자리 아이템 발굴, 베이비부머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 7개 과제를 설정했다.

건강 영역은 헬스(Health) 바우처 지급과 건강검진 지원 등 50+검진율 향상, 50+정신건강 증진, 건강 마일리지와 찾아가는 건강 설계 등 50+건강장수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여가문화 시책으로는 엘더 호스텔(Elder Hostel), 베이비부머 기자단과 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50+사회자본 국제 네트워크와 베이비부머 세대 통합모형을 구축한다.

교육 영역 과제로는 생애전환 준비를 위한 플랫폼인 부산 50+프라임센터를 운영하고, 은퇴자를 위한 평생교육 캠퍼스, 온라인 인생학교를 구축한다. 또 직장 내 은퇴 대비 교육을 확대하고 재무영역 노후설계 서비스를 강화한다.

사회 참여를 보장하는 정책으로는 베이비부머 마을 컨설턴트 등 사회 공헌형 일자리 확대사업, 베이비부머 자원봉사 아카데미, 베이비부머 자원봉사 코디네이터, 베이비부머와 시민단체 만남의 데이 등을 추진한다.

각종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인프라로는 시 전담부서인 50+지원팀을 신설하고, 베이비부머 관련 연구와 지원 역할을 할 50+정책연구센터, 50+위원회를 운영한다.

또 베이비부머 정책을 뒷받침한 '부산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 조례'도 제정, 운영한다.

베이비부머 복지정책 수립에 앞서 부산복지개발원이 부산시 의뢰로 시행한 '베이비부머 노후 복지를 위한 연구 용역 결과' 중 전문직·일반직 은퇴자와 자영업자 15명을 대상으로 벌인 베이비부머 유형별 FGI(Focus Group Interview) 결과를 보면 은퇴 후 가장 달라진 점은 '축소된 사회관계'였다.

필요한 사회지원체계는 '베이비부머를 위한 공간'이었고, 바람직한 중년의 삶에 대해서는 '사회에 보탬이 되는 가치 있는 삶'이라는 답이 주를 이뤘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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