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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실종 잇따라…경찰, 수색에 '구슬땀'

송고시간2016-04-27 17:55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집을 나가 연락이 끊겼던 치매 노인들이 경찰 수색에 발견돼 무사히 집에 돌아갔다.

치매 노인 실종 잇따라…경찰, 수색에 '구슬땀' - 2

27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도봉구에 사는 A(74)씨가 병원에서 수면제 3주일분을 처방받은 뒤 종적이 끊겼다. A씨는 5년 전 뇌경색 진단을 받고 우울증과 치매 등을 앓고 있어 불길한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인력 120여 명과 수색견 두 마리를 동원해 5일간 도봉구와 의정부 일대를 뒤져 결국 지난 25일 의정부와 포천 경계인 축석검문소 인근의 한 등산로에서 기운을 잃고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우울한 마음에 무작정 버스를 타고 축석검문소 근처에서 내렸는데 이후 기억을 잃어 주변을 헤맨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가족들은 "할아버지가 휴대전화도 없이 사라져 너무 걱정했는데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며 안도했다.

지난 25일 연천군 전곡읍에서도 잠시 산책을 나갔던 이모(81)씨가 사라져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 이씨 역시 치매 증상을 앓고 있었다.

연천경찰서 직원들이 약 4시간 동안 일대를 수색해 결국 실종 장소에서 약 2㎞ 떨어진 한 야산 절벽 아래에 쓰러져 있던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의 가족들은 "잠시 한눈판 사이에 할아버지가 사라져 걱정과 죄책감에 괴로웠는데 무사히 보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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