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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박 원내대표 후보, 유기준 단일화…홍문종은 당권도전(종합)

송고시간2016-04-27 21:18


與 친박 원내대표 후보, 유기준 단일화…홍문종은 당권도전(종합)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오른쪽)과 홍문종 사무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오른쪽)과 홍문종 사무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야 협상력·당청관계 고려해 출마 결심
비박계 추가단일화 주목…경선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친박(친박근혜)계 후보로 거론돼온 유기준·홍문종 의원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유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상 결심을 굳혔고 금명간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며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는 이명수 의원"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여소야대 국면에서 여야 협상력이나 당청관계 등 원내대표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해 출마를 결심했으며, 28일이나 29일쯤 공식 선언을 하는 방향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도 통화에서 "유 의원이 '친박이 꼭 패배 의식에 젖어 있을 필요가 없다'며 자신이 꼭 (선거에) 나갈수 밖에 없다고 한다면 그러는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친박계 의원 몇 명과 함께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은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대신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 대표에 도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가 후보 단일화를 이룬 가운데 중립 또는 비박계에서는 김재경(55·경남 진주을) 김정훈(59·부산 남구갑) 나경원(53·서울 동작을) 정진석(56·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김재경 의원은 "위기대처형 원내대표가 필요한 상황이고, 지금까지 원내대표로 거론된 후보들 가운데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르면 28일께 출마 선언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3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까지는 아직 시일이 있는 만큼 그 사이 판세에 따라 비박계에서 추가로 후보단일화가 이뤄지거나 출마를 접는 후보들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유 의원이 사실상 출마 결심을 굳히고 비박계에서도 출마 가능성이 큰 만큼 원내대표 선출은 합의추대가 아닌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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