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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메이저리그 첫 멀티히트…타율 0.286(종합)

송고시간2016-04-27 14:14

4타수 2안타 2득점 활약으로 시애틀 3연승에 기여

이대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대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5~6번째 안타를 연이어 쳐내고 첫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했다.

이대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사흘 만이자 올 시즌 7번째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를 날려 시즌 타율을 0.235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5푼 이상 끌어올렸다.

이대호가 맹활약한 시애틀(11승 9패)은 로빈슨 카노의 만루포 포함 6타점 활약을 앞세워 휴스턴을 11-1로 대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대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휴스턴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이대호는 3회말 무사 2루에서 2루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이 타구는 2루 주자를 3루로 보내는 진루타가 됐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에서 카이클의 2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약 142㎞)를 잡아당겨 유격수 방면 깊숙한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코스가 좋았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올 시즌 첫 내야 안타, 세스 스미스의 볼넷으로 엮은 만루 기회에서 케텔 마르테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로빈슨 카노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카노가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을 때는 마르테가 그 빈틈을 노려 홈을 파고들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5-0이 됐다.

이대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투수가 좌완 카이클에서 우완 투수 마이클 펠리스로 바뀌었지만, 그전까지 철저하게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했던 스콧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를 타석에 그대로 세웠다.

이대호는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대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펠리스의 5구째 직구(약 151㎞)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하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애틀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카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앞선 2타점 적시타로 메이저리그 역대 280번째로 개인 통산 1천 타점을 채운 카노는 역대 8번째로 그랜드슬램 10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대호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등장한 포수 출신의 에릭 크래츠.

크래츠의 2구째 볼이 원바운드 폭투가 되면서 1루 주자가 2루까지 진루해 타점 기회를 맞은 이대호는 그러나 크래츠의 3구째 체인지업(약 134㎞)에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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