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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한부모가정 지원"…세종시 찾아가는 복지 '성과'

송고시간2016-04-27 13:29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월세도 못 내고 전기도 끊기고…앞이 캄캄했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체장애 3급인 A(여)씨는 지난해 5월 세종시로 이사를 왔지만, 세 자녀를 데리고 어떻게 생계를 이어가야 할 지 막막하기만 했다.

남편 없이 혼자서 불편한 몸으로 아이들을 키우려다 보니 매달 생활비를 마련하기도 버거웠다.

젖먹이 막내를 맡길 곳도 없어 일을 하기 어려웠고, 결국 월세와 공과금이 수개월째 밀려 하루하루가 불안 그 자체였다.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랐던 A씨에게 손을 내민 것은 시의 복지 서비스였다.

세종시는 지난해 7월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 서비스를 통해 A씨에 대한 긴급지원 서비스를 한 것을 시작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생계 수당과 한부모 가정 양육수당을 지급했다.

민간 업체와 연계해 기저귀와 젖병 등 육아용품을 비롯해 생필품, 현물 등을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취업 상담 등도 할 계획이다.

시는 2014년부터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취약계층 등 705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상담과 급여신청, 서비스 연계 등을 했다.

이같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 공로로 지난해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복지기능강화'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시는 올해도 28일 아름동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달에 1∼2차례 시 담당 직원이 직업상담사, 보건소 간호사 등이 동행해 읍·면·동 지역을 돌며 노인, 장애인,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건강검진도 한다.

시 장애인복지관과 자원봉사센터, 세종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민간복지시설이 동참해 손마사지, 이·미용, 재활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화 L&C 세종사업장과 화이트부부치과에서도 참여해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과 치과 검진을 지원한다.

김려수 시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지원제도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각종 사회보장급여 제도를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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