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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한방에 강화유리 '와르르'…40초만에 금은방 털어 도주(종합)

송고시간2016-04-27 16:21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금은방 출입문 강화유리를 망치로 깨고 들어가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3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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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경찰서는 27일 특수절도 혐의로 A(26)씨 등 20대 3명을 구속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A씨 등은 지난 18일 오전 5시께 대전 유성구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반지와 팔찌 등 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털어 달아나는 데는 단 4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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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회로(CC)TV에 잡힌 범행 장면을 보면 세 명의 남성이 금은방 주변을 둘러보다가 미리 준비한 망치로 한 번 내리치자 강화유리가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났다.

금은방 안으로 들어간 이들은 진열장까지 망치로 깨고 안에 있던 귀금속을 쓸어 그대로 달아났다.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려고 범행에 사용한 장갑, 마스크 등을 모두 불태우기도 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을 지난 21∼24일 모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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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은 택배회사에서 일한 적 있어 유성구 일대 지리에 밝았다. 이들은 철제셔터 없이 유리문만 있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고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과거 보안업체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사설 경비 업체가 오기 전인 1분 안에 모두 털고 나오자'는 계획을 세웠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다 생긴 빚을 갚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양문상 유성경찰서 형사과장은 "신속한 수사와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해 우리 지역이 모든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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