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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전 부처가 일자리 주무부처…모두 달라붙어야"(종합)

송고시간2016-04-27 11:56

청년·여성 취업 연계 강화 방안 관계기관 토론회 개최"구조조정 관련 국책은행 자본확충 여러가지 방법 검토중"

인사말하는 유일호 부총리
인사말하는 유일호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청년ㆍ여성 일자리대책 당정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4.27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성남=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든 부처가 일자리 주무부처라는 인식 하에, 신산업과 서비스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경기 성남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 방안 이행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토론회에 참가해 모든 부처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청년 채용의 날' 행사 시행, 청년 학자금 상환 부담 경감과 자산 형성 지원, 여성 시간선택제 전환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청년·여성 고용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해 청년 구직자와 여성 창업가의 취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국정 핵심과제로 삼아 총력을 기울이고 일자리 사업 예산을 늘리며 노력했지만 청년·여성의 고용 사정은 여전히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유 부총리는 "청년·여성 고용 문제는 모든 나라가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난제"라며 "어느 한 부처의 노력이나 한 번의 대책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정부 모든 부처가 달라붙어 일관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가 '일자리 중개인'이 될 것"이라며 "소관분야의 기업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금년 중 4만명의 구직 청년·여성을 구인 기업에 매칭해 취업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취업 포털) 워크넷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하는 등 기존 대책 하나하나의 실효성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영상 기사 "정부, 청년ㆍ여성 일자리 중개인 될 것" <현장연결>
"정부, 청년ㆍ여성 일자리 중개인 될 것" <현장연결>

고용사정 악화로 요새 새로 직장 구하는 청년이나 여성들이 참 힘듭니다. 정부가 청년, 여성의 원활한 구직을 위한 대책을 새로 내놨는데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는 현장 연결해 유일호 경제부총리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 강화대책으로는 "여성들이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할 수 있고 기업도 대체 인력 충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 경력단절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학에 다니는 청년들에겐 1학년부터 졸업 때까지 체계적인 진로 지도와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단순한 인생상담을 넘어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조기에 정하고 필요한 역량을 계발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대책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의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 특별법 등 구조개혁 입법을 조속히 제정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탄탄하게 할 것"이라며 "모든 노력이 결실을 보려면 관계부처와 기관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유 부총리는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구조조정과 관련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용 등이 심각해지는 등 여러 여건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은법 개정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며 "한은법 개정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분기 만에 최저인 전기 대비 0.4%로 나온 데 대해서는 "기저효과가 있었고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 등 악재가 있었다"며 "2분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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