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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전공노 가입 논란 감사·검찰 조사 뒤 결정"

송고시간2016-04-25 11:58

"행자부 뜻 존중하지만 당장 사무실 폐쇄 않겠다"

'몸따로 마음따로' 정당은 더민주당에 그대로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25일 시 공무원 노조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가입에 대해 "감사위원회 조사와 검찰 조사 등 사법적 판단을 참고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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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하고 "투표 행위 자체는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이다"며 "다만 시민이 걱정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노조와 대화 채널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시 노조의 전공노 가입에 대한 시민의 여론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행자부의 입장에 대해 존중한다. 거부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광주가 모처럼 새로운 도전을 하는 상황에서 시민이 걱정하는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노조가 전향적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요구했다.

행자부가 요구한 노조사무실 폐쇄 등에 대해 "오늘 당장 할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 좀 더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덧붙였다.

행자부가 수차례 요구한 집행부 간부 중징계, 사무실 폐쇄 등의 요구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강경한 정부의 입장에 부담을 드러내면서도 이미 전공노에 가입한 노조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유부단함을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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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은 또 중국 구룡자동차의 광주 투자 유치가 잘 진행되면 올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100만대 사업은 현대·기아차와의 협의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기아타이거즈 시구도 이런 의미에서 일부러 참여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의 불법 전대와 관련해 윤 시장은 "롯데는 시민의 바람에 응답해야 한다"며 "법률 행정적 검토를 거쳐 시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시민구단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광주FC에 롯데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아이디어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몸따로 마음따로' 논란 속에 있는 소속 정당과 관련해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안철수맨의 더불어민주당'인 윤 시장은 "민생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치적 행보보다 시정의 리듬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런 면에서 초당적 협의체도 구성해 시정 현안을 챙기겠다"며 국민의 당 입당 여부에 대한 답으로 대신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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