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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0대 청소년, 국경일 테러 벌이려다 체포

송고시간2016-04-25 10:33

호주 10대 청소년, 국경일 테러 벌이려다 체포 - 2

(시드니 AP=연합뉴스) 국경일 인파를 겨냥해 테러를 저지르려던 호주의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호주 경찰은 25일(현지시간) 안작 데이(ANZAC day·현충일) 행사와 관련한 테러를 계획한 16살 남성을 행사 전날인 24일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앤드루 시피오네 뉴사우스웨일즈 경찰국장은 "이 소년은 예전부터 당국의 감시 대상이었다"면서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국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며, 피의자의 집에서 어떤 물증이 압수됐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

호주에서 청소년의 테러 기도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을 기리는 국경일인 안작 데이와 관련해선 2년째 테러가 계획됐다.

호주 경찰은 안작 데이 100주년이었던 지난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영향을 받아 멜버른에서 테러를 저지르려던 10대 5명을 체포하고 이들이 만든 폭발물들을 처리한 바 있다.

마이클 키넌 법무부 장관은 "불행히도 (테러조직의) 타깃이 되고 선동당해 테러행위에 나서는 이들의 연령이 갈수록 어려지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보안 당국은 IS 지지자 등 급진주의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2014년 9월 테러 위협 경고수준을 상향했으며,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테러 관련 시도를 적발해 왔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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