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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인연 이어갑니다'…英글로스터에 '파주길' 생겨

송고시간2016-04-25 10:33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 명명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 명명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영화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한 영국 글로스터시에 '파주길(PAJU WALK)'이 생겼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25일 "영국 글로스터시가 지난달 말 시 사우스게이트 스트리트(Southgate Street)에서 글로스터 독스(Gloucester Docks)까지 200여m 구간을 '파주길'로 명명했다"면서 "임진강전투 65주년 기념행사차 우리 지역을 방문한 글로스터시 대표단이 관련 기념 액자를 전달해줬다"고 밝혔다.

'6·25전쟁 인연 이어갑니다'…英글로스터에 '파주길' 생겨 - 2

글로스터시 크리스 채터톤 시의원은 지난 20일 파주 시청을 방문, 이 시장에게 "글로스터시와 부두를 연결하는 중요하고 왕래가 많은 이 길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근 '파주길'로 이름 지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에 조성되는 운계출렁다리의 또 다른 명칭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확정했다"며 "시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국 글로스터시 군인들을 늘 잊지 않고 있다"고 화답했다.

파주시는 앞서 2014년 4월 영국 글로스터시와 우호 협력을 다지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두 도시의 자매결연은 영국군 글로스터연대가 6·25전쟁 때인 1951년 4월 22∼25일 파주 적성면 설마리에서 압도적 다수의 중공군에 맞서 '임진강 전투'를 벌여 아군에게 서울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이 인연이 됐다.

글로스터연대는 당시 수적 열세에도 중공군 3개 사단에 맞서 임진강을 사수했다.

영국 글로스터시는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지역의 글로스터셔 주의 주요 도시로, 2천 년의 역사를 지닌 인구 13만 명의 도시다. 영화 해리포터의 촬영지인 글로스터 성당 등 중세유적이 많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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