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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길' 돈화문로로 보는 오늘날 서울…사진전 개막

송고시간2016-04-25 11:15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조선 태종 5년(1405년)에 건립된 창덕궁은 임진왜란으로 경복궁이 소실돼 250여 년간 조선왕조의 정궁으로 사용됐다.

창덕궁으로 가는 돈화문로는 조선시대 전국 도로망의 기준점이었으며 당시 도로의 폭과 형태가 현재까지 보존된 거의 유일한 도로다.

돈화문로는 어가 출궁 때 백성이 징이나 꽹과리로 직접 왕에게 상소할 수 있도록 한 소통의 장소이기도 했다.

또 국내 최초의 자동차가 다니던 길이었으며, 정조의 수원화성 행차 때 출발점이기도 했다.

이렇듯 많은 역사를 간직한 돈화문로를 주제로 한 사진전 '돈화문로, 왕의 길에서 오늘의 서울을 보다'가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 내용은 크게 돈화문로 옛 사진과 지도, 돈화문로, 피맛길, 익선동 등 4가지로 구분된다.

각 전시영역에서 돈화문로의 옛 지도와 사진, 의전도로로서의 돈화문로, 조선시대 고관대작들이 가마나 말을 타고 행차할 때 백성들이 그 행렬을 피하던 피맛길, 일제강점기 애국운동을 한 정세권이 1920년대 조성한 한옥동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25일 "이번 전시가 돈화문로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는 기회의 장으로, 특히 아이들에게는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의 길' 돈화문로로 보는 오늘날 서울…사진전 개막 - 2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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