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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작가, 표절의혹 반박…"서로 다른 작품"

송고시간2016-04-25 08:34

류용재 작가 "주요배경과 콘셉트, 사건 전개 등 달라"


류용재 작가 "주요배경과 콘셉트, 사건 전개 등 달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tvN '피리부는 사나이'를 쓴 류용재 작가가 웹툰 작가 고동동이 제기한 표절 의혹에 대해 "원안을 확인한 결과 두 작품이 서로 다른 작품이라고 판단한다"고 반박했다.

류 작가는 25일 제작사 콘텐츠케이를 통해 "두 작품이 몇 가지 키워드를 공유하고 있으나 주요배경과 콘셉트, 사건의 전개과정, 등장인물과 그들 사이의 관계 등 내용적인 면에서 여러 가지 차별점이 존재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고동동 작가는 지난 20일 다음 루리웹 게시판을 통해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자신이 2년 전 시나리오 공모전에 출품했던 '피리부는 남자'와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류용재 작가가 당시 심사위원이었고 자신의 작품을 칭찬했다고 주장했다.

'피리부는 사나이' 작가, 표절의혹 반박…"서로 다른 작품" - 2

이에 류 작가는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 공모전에 제출한 '피리부는 남자'의 원안을 열람한 뒤 입장을 밝혔다.

류 작가는 "고 작가님의 작품은 주요 배경이 지하철이고 핵심콘셉트는 '지하철 안에서 벌어지는 테러, 7개의 방독면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죽여야 하는 살인게임'이다"라며 "제 작품에는 테러나 인질극, 납치, 비행기 피랍 등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고 지하철은 등장하지 않는다. 중심 캐릭터 또한 공통분모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동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수 세기동안 여러 나라에서 수 많은 작가들이 재구성한 작품이며 '테러를 통한 사회적 복수'라는 키워드 역시 '더 테러 라이브' '모범시민' 등 많은 작품이 공유하고 있는 모티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2014년 심사에서 고작가님의 작품을 접하기 훨씬 전인 2010년부터 '네고시에이터'라는 제목으로 해당 소재를 다루는 드라마 아이템을 개발해왔다"며 "필요하다면 개발 과정이 기록된 이메일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힘없는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존재로 '피리부는 사나이'를 그리고 있다"고 밝힌 그는 "그런 의도를 갖고 작품을 쓰면서, 다른 작가의 작품을 훔칠 만큼 파렴치 하지는 않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류용재 작가는 MBC TV '개와 늑대의 시간', tvN '라이어 게임' 등 2편의 드라마를 집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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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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